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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가 설 연휴에도 24시간 가동하며 도민의 정보 자산 보호에 나섰다.
지난해 도에서 발생한 사이버 침해건수 207만5000여건이며 그 중 도 대응센터는 하루 평균 약 2450여건, 전체의 43%를 처리했다.
사이버 침해유형에는 금융정보 탈취를 노리는 보안위협, 정교해지는 ‘웹 익스플로잇 툴킷’, 스미싱은 감소한 반면 모바일 애드웨어 급증, 클라우드·사물인터넷 보안 위협과 사용자의 컴퓨터를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랜섬웨어, DDoS공격 등 사이버 공격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
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악성코드도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다.
이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사이버 공격이 점차 다양해지고 정교해져 이를 뒷받침할 전문적인 보안관제 인력과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지난 2009년 2월 구축해 2단계·3단계고도화 사업과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불법 유해트래픽의 감시·차단 및 분석·조사·대응, 전자정부시스템의 보호를 위한 보안 진단 및 예방대책 수립, 중앙·도·시·군 연계 정보통신 보안 공조체계 구축, 네트워크 관리, 정보시스템 관리 및 통합보안관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운영 및 관리, 탐지·분석·대응, 예방 업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역량과 지식, 경험을 갖춘 전문보안관제 인력과 더불어 담당공무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후 시스템 교체로 사이버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는 것은 물론, 강화된 보안정책을 준수하며 공격 징후나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사전 예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