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노란색 최초 적용 사례행정안전 ‘국내 최초기관’ 인증패
  • ▲ 청주시 강희용 교통정보팀장(오른쪽)이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청주시
    ▲ 청주시 강희용 교통정보팀장(오른쪽)이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청주시
    청주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에 노란색을 최초로 적용한 사례로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내 최초기관’ 인증패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린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시상식서 정부혁신 이 같은 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긴 강희용 교통정보팀장(교통정책과)은 정부혁신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강 팀장은 2013년 당시 청주시 교통행정과서 근무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경찰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거쳐 같은해 5월 전국 최초로 노란색 신호등을 설치했다.

    산남초, 새터초, 솔밭초 등에 시범 설치로 시작된 노란색 신호등 사업은, 사고 예방과 시민 만족도가 높아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돼 현재 71개소 교차로에 2천165개가 설치됐다.

    노란색 신호등이 시작점이 된 이후 엘로우 카펫(어린이 안전지역), 노란색 발자국(횡단보도 1m 상에서 대기), 노란색 횡단보도 등 노란색을 활용해 시인성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강희용 교통정보팀장은 “공직생활 중 노력해온 일이 국내 최초 사례 선정되고 청주시가 최초기관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에 앞장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