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태권도, 유도 금메달리스트 등 화려한 경력
  • ▲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특채경찰 임용식 모습ⓒ중앙경찰학교
    ▲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특채경찰 임용식 모습ⓒ중앙경찰학교

    중앙경찰학교(학교장 치안감 김양제)는 5일 오후 학교 중강당에서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임수정 순경(29) 등 특채경찰 311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된 신임경찰의 전력을 보면 임수정 순경(태권도 5단)을 비롯해 아시아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황희태 순경(39·유도 5단)등 무도특기자 50명과 군 특수부대 출신, 총포화약·정보화장비·범죄분석 전문가 등 311명이 계급장을 달았다.

    무도 특채자 50명은 일선서 강력반으로 배치돼 무도실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날로 흉폭 해지는 범죄자에게는 강한 경찰의 표본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임용된 제286기 신임경찰관 311명은 어떠한 불의에도 타협하지 않는 대한민국 신임경찰관으로 국민을 보호하고 소통하는 치안 파수꾼으로 국민 행복증진에 노력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신임경찰들은 지난해 8월 입교해 법률과 실무 등 모두 28주간의 교육을 통해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경찰관으로 소양을 갖췄다.

    이들은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을 통해 문무를 겸비한 경찰관으로 탄생됐다.

  • ▲ 김양제 중앙경찰학교장이 임용된 순경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중앙경찰학교
    ▲ 김양제 중앙경찰학교장이 임용된 순경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중앙경찰학교

    임용된 신임경찰 중에는 군 특수부대에서 폭발물 처리 업무를 담당하던 전문요원, 통신망 구축 업무를 담당하던 전문 인력 등 국가 재난 상황관리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혁신이 예상된다.

    이번 전문 인력 특채로 국민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는 ‘정부 3.0’의 적극적인 혁신의지와 치안한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제 중앙경찰학교장은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유능하고 현장에 강한 최정예 경찰관으로 가슴 뜨거운 조국애와 확고한 가치관을 갖고 경찰의 명예를 지키는 의연한 경찰이 되어 주길 바란다”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