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 “중구의 의견을 수렴후 타협점 찾겠다청년 일자리 창출, 도시 재생, 안전한 대전 만들기, 대중교통 혁신
  • ▲ 권선택 대전시장이 2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25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는 올한해는 ▲청년 일자리 창출 ▲도시 재생 ▲안전 대전 만들기 ▲대중교통 혁신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오전 시청 기자실서 정례 기자회견서 이같이 밝히고 “민선 6기 핵심 키워드는 경청과 현장으로 정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시민행복위원회와 같은 대전형 브랜드 정책과 행정 수요자와 밀착된 정책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시장은 또 청년 취·창업, 도시 재생·안전 대전 만들기·대중교통 혁신 등을 4대 중점과제로 꼽았다.

    먼저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청년인력관리센터를 중심으로 5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기초복지와 문화사업 프로젝트 등을 지원키로했다.

    도시 재생 사업은 사람 중심의 중앙로 마중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각종 신도심 정책과 연계한 원도심 지원 정책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옛 충남도청을 되살리는 경관 조성 등 특색 사업도 구상해 추진칼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구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대해서는 “중구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타협점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방과 점검 시스템 강화, 체험형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서는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2호선과 스마트트램,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 철도교통망 구축과, 시내버스와 연계한 환승 편리성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 시장은 “미래 대전의 먹거리 과제 발굴도 중요하다”며 “신성장산업 발굴, 인구 유입 프로젝트 마련, 대전 랜드마크 확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민자유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규제는 낮추고, 인센티브 강화와 기업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최근 관심이 되고있는 유성구 용산동 관광휴양시설부지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개발 계획과 개발 방향 등 합목적성이 원칙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업체 측에서 대안을 마련하면 개발 계획과 대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검토해서 합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