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그동안 보상문제로 난항을 겪던 오류동 순환형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지난해 12월 점유자 이주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순환형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지난 2010년에 사업계획 수립 후 사업을 착수 할 예정 이었으나 주민들은 1959년에 공설시장 개설조건으로 市에 건축물을 기부체납 하고, 1975년 시장부지가 대지로 변경되어 기부체납 목적이 상실돼 건축물 반환소송을 제기 등 잠재적 소유권자라는 의식으로 충분한 보상 요구와 지속적인 집회신고 등 보상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사업이 좌초위기에 있었다.
 
이에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점유자와 적극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하여 무주택자에게 매입임대주택 알선 및 상가분양권 부여하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점유자 이주를 완료했다. 

현재 사업위치에는 기존건물 철거가 3월까지 진행되고, 본 공사는 4월에 착공 201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류동 순환형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225억 원을 투입해 1,831㎡의 대지에 지하 3층과 지상 17층, 주택 215세대 규모로 건립한다.

한편 대전시는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 99세대(공정 90%)와 인동 순환형 임대주택 244세대(공정 28%)를 2016년 6월과 2017년 6월에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