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추생태환경복원·제천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등 추진
  • ▲ 사진 오른쪽부터 충주시, 제천시 상징 마크 ⓒ뉴데일리
    ▲ 사진 오른쪽부터 충주시, 제천시 상징 마크 ⓒ뉴데일리

    충북 충주시와 제천시가 ‘2016년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대규모 사업비(200억원씩)가 투입된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도시재생공모사업 공모에서 충주시(200억)와 제천시(200억)가 ‘근린재생형인 중심시가지형 사업유형’ 선정돼 올해부터 2020년까지 원도심 지역의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충주시와 제천시는 올해부터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 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가 가능하게 됐다.

    충주시는 성내·충인동 등 일원에 향후 5년간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을 투입해 성내우체국 리모델링, 다목적 광장 조성, 감영거리 조성 및 관아골 경관조성사업, 공점포 매입 및 리모델링, 반기문 꿈자람길 조성,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충주시는 51만㎡ 부지에 충주 원도심의 문화창작 도성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이 사업을 수행한다.

    제천시는 인성동ㆍ남현동 35만5천㎡에 ‘응답하라 1975! 힐링재생 2020!’를 주제로 향후 5년간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을 투입해 행복주택 기반구축사업, 상인주도활성화센터 조성, 근대건축물전시문화사업,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주자창환경개선사업, 용두천로 가로환경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충주시와 제천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문홍열 도 건축문화과장은 “이번 사업 추진은 산업구조의 변화, 경제 여건의 변화, 지역 산업 기반의 침체 혹은 이전 등으로 방치돼 왔던 기존 도시 중심부 지역의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경제적 활력을 부여해 재활성화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 되면 충주·제천의 구도심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재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