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 ▲ 단양 곡계굴 희생 유족들이 영혼을 달래는 천도위령제를 열고 있다.사진=장진호 페이스북 캡쳐
    ▲ 단양 곡계굴 희생 유족들이 영혼을 달래는 천도위령제를 열고 있다.사진=장진호 페이스북 캡쳐

    6·25 한국전쟁 당시 학살된 민간인들의 영혼을 달래는 ‘단양군 영춘면 곡계굴 희생영령 왕생극락발원 천도위령제’가 27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열렸다.

    천태종 총무원이 주최한 이날 천도위령제에는 조병규 유족대표와 유족들, 천동춘 단양군의회 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단양 곡계굴’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1년 1월 20일, 피난을 가지 못한 이곳 주민들과 인근 강원도 영월군 주민 400여명이 이 동굴에 몸을 숨기고 있다 미군의 폭격으로 260여명의 민간인이 숨진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