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5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도내 위탁가정 및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위탁가정 송년행사 ‘가족 애(愛) 탄생’ 행사를 개최했다.
도가 주관하고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현숙 도 사회복지과장,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연 의원, 교육위원회 김종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위탁아동을 사랑으로 품고 이끌어 준 위탁부모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탁가정 구성원이 서로 감사하고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은 가정위탁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가정위탁사업 활동 영상 상영, KT&G 후원물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는 가정위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재현·변미희·정만희·이경숙 씨와 이다솜 양이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2009년부터 저소득아동 지원 사업을 후원해 온 KT&G천안공장에서 위탁가정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가족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 등 화합의 마당이 마련돼 온 가족이 소통하고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현숙 도 사회복지과장은 “충남도는 행복출발 아동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가정위탁 사업이 지역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나라의 보배이며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해맑은 모습을 잃지 않고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친부모에게서 정상적으로 양육될 수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위탁사업 홍보와 위탁가정 발굴 ▲위탁가정에 대한 조사, 위탁아동 상담 ▲위탁부모 교육, 위탁가정 사례관리 등의 가족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