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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과 공동으로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5 첨단국방산업전’개회식을 가졌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첨단국방산업전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국내외 방산시장 진출을 꾀하는 중소 벤처기업의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여 국방산업 도시 대전의 위용을 뽐냈다.
당초 6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개막을 앞두고 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12월로 미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군수 및 보안장비, 화약 및 탄약, 정보통신, 기계 자동화, 신소재, 국방벤처기업 등 총 6개 분야 품목들이 15개국 28명의 해외 바이어·무관들과 군·기관 관계자에게 공개됐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무인항공기 시연을 비롯하여 감시정찰분야, 군용 모노레일, 적외선카메라, 유무선통신기기 등 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제품들이 선보여 저물어가는 2015년을 희망찬 미래로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전시회와 더불어 9개 병과학교가 참여하여 진행되는 ‘군 전투발전세미나’, ‘군 활용성 간담회’가 동시에 열려 전시기간동안 많은 군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하게 되어 전시참가 기업들은 미래 전력 발전방향과 제품개발 및 판로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쾌거와 함께 앞서 열렸던 육군 M&S학술대회,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그리고 이번 첨단국방산업전 등을 통해 국방사업 성과를 총결집해 오는 14일 충남대 대덕홀에서 ‘국방산업도시 大田 비전선포식’을 갖고 죽동지구 국방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과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국방산업 메카 도시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