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WORLD, 알자지라방송 등 외신 취재 경쟁
  • ▲ 다양한 젓가락 모습. 사진제공 동아시아문화조직위ⓒ뉴데일리
    ▲ 다양한 젓가락 모습. 사진제공 동아시아문화조직위ⓒ뉴데일리

       

    세계 최초로 청주에서 열리는 ‘젓가락페스티벌’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원회(명예위원장 이어령)는 8일 젓가락페스티벌의 외신취재는 물론이고 행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100여명이 청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본 동경에 본사를 두고 있는 NHK WORLD는 젓가락페스티벌의 전시, 행사, 학술 등의 주요 사업을 상세하게 소개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취재에 들어갔다. 11일 젓가락의 날에는 행사장에서 세계 150개 지역으로 젓가락페스티벌의 주요 내용을 생중계 한다.

    아랍의 대표적인 방송매체인 알자지라방송도 젓가락페스티벌 행사의 주요 내용을 영상과 인터뷰 등을 통해 상세하게 소개하게 되며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등의 방송국과 신문사 등에서도 취재경쟁에 들어갔다.

  • ▲ 다양한 모습의 젓가락. 사진제공 동아시아문화조직위ⓒ뉴데일리
    ▲ 다양한 모습의 젓가락. 사진제공 동아시아문화조직위ⓒ뉴데일리

    한국의 주요 방송과 신문매체에서도 젓가락페스티벌을 비중 있게 홍보하며, 국정방송인 KTV에서도 주요 행사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행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기관단체의 방문도 잇따른다. 한중일 3국과 베트남, 태국, 미얀마, 대만 등 7개국으로 구성돼 있는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임원 20여 명이 청주를 방문해 행사 참가와 젓가락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인 중국 칭다오와 일본 니가타에서는 행정단과 취재단, 공연단을 파견하고 2014년 중국의 문화도시인 취안저우시에서도 행정단과 공연단이 방문한다. 중국, 일본, 미얀마 등의 대사관에서도 행사에 참여한다.

  • ▲ 다양한 모습의 젓가락. 사진제공 동아시아문화조직위ⓒ뉴데일리

    이밖에도 중국과 일본의 젓가락 장인과 젓가락 수집가 등이 방문하는 등 10일과 11일 양일간 청주는 젓가락으로 지구촌이 하나 되는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된다.

    변광섭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 사무국장은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젓가락문화가 한중일을 대표하는 문화원형인 데다 젓가락이라는 작은 콘텐츠로 축제의 장을 연다는 신선함에 매료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유럽에서는 동아시아의 젓가락, 특히 한국의 수저를 컬렉션하고 젓가락질교육을 이벤트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