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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3일 오전 구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대전지역대학 총학생회장 간담회를 열어 절박한 청년 일자리문제에 대한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회의는 경제의 저성장 구조, 정년 연장에 따른 고용 창출력 저하로 청년실업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청년일자리 문제가 절박한 상황에서 대학 총학생회장들의 현장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지역 14개 대학 총학생회장과, 대전청년인력관리센터 직원 등 일자리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대전시 청년일자리 정책 등에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대전시는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청년일자리 창출 시책과 내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대학 총학생회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토론의 주요내용은 △청년인력관리센터 운영 △일자리 알선 등을 위한 ‘찾아가는 Good-Job 행복드림 버스’운영 △구인·구직자가 실시간 일자리 정보를 소통하는‘대전일자리 톡(Talk)! 모바일시스템 구축·운영 △시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대학생 서포터즈의 효율적인 운영 등 대학생들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가 이뤄졌다.
안상진 한밭대학교 총학생회장은 ‟대전시가 금년도 대학생취업을 위해 새로운 시책을 발굴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실질적으로 취업에 이르기 까지는 체감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지역 청년들이 취업 할 수 있는 우량 중견기업을 대전지역에 유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대전시 유승병 일자리정책과장은“대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는 만큼 취업수요에 맞춰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일취월장 123청년인력 양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인문계열 학생들이 취업에 도움을 주는 사업을 발굴, 청년 실업 해소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