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경관조명 더해진 수변 풍경에 시민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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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 관광명소로 떠오른 아산시 ‘신정호정원 달빛누리교’ 모습. ⓒ아산시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아산시 신정호정원에는 야간 풍경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호수 위로 형형색색의 조명이 번지고, 다리 난간을 따라 흐르는 빛은 음악 리듬에 맞춰 색을 바꾸며 야간 분위기를 연출했다.특히 레이저 조명이 호수와 밤하늘을 연결하듯 퍼져 나가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다리 아래 수면 위로 반사된 빛은 또 다른 풍경을 만들었고,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춘 채 야경을 감상하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었다.아산시가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간 신정호정원 ‘달빛누리교’ 야간 경관조명은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낮에는 산책 공간으로 이용되던 달빛누리교가 밤이 되면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감성형 문화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시민 체류시간도 늘어나고 있다.은은한 조명 아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다리를 따라 산책을 즐겼고, 젊은 층은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야경을 만끽했다.이번 경관조명 사업은 ‘머물고 싶은 야간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춰 추진됐다.계절과 행사 분위기에 따라 조명 색상과 연출 테마를 달리하고, 음악과 레이저 효과를 결합해 다양한 야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특히 호수와 정원, 교량 구조물이 어우러지며 신정호 특유의 수변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친환경 LED 조명과 통합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도 높였으며, 야간 보행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아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신정호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앞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야간 콘텐츠도 지속 확대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한상길 아산시 생태하천과장은 “야간 경관조명은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경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