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앞두고 문화유산 정비 박차
  • ▲ 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 모습.ⓒ당진시
    ▲ 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 모습.ⓒ당진시
    충남 당진시는 충남도 기념물인 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합덕읍 신리에 위치한 신리다블뤼주교유적지는 조선 교구 제5대 교구장인 다블뤼 주교가 병인박해 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 국내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성지로 꼽힌다.

    신리성지는 순교미술관과 카페 ‘치타누오바’ 등을 갖춰 관광객과 순례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SNS에서는 ‘감성 힐링’, ‘내륙의 제주도’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최근 노후화된 나무 기둥과 툇마루 등의 훼손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기둥 동바리와 툇마루 해체·보수 공사를 진행해 최근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 다블뤼주교 순교 160주년과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천주교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는 지속적인 보존·정비에 힘쓸 계획이다.

    탁기연 시 문화예술과장은 “신리성지는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길인 버그내순례길의 종착지로 많은 순례객이 찾는 장소”라며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