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면·소이 2개 지구 '농촌용수 개발' 선정2035년까지 공급망 구축
  • ▲ 충북 괴산군 송면지구. ⓒ충북도
    ▲ 충북 괴산군 송면지구. ⓒ충북도
    충북 괴산과 음성 내 상습 가뭄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국비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용수개발사업'에 괴산 송면지구와 음성 소이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282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 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논에서도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범용화 용수 공급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선정된 괴산 송면지구에는 총사업비 135억원이 투입된다. 양수장과 가압장 신설, 정수처리시설·저수조 설치, 송수관로(1조 100m)·용수로(63조 2만 1880m) 조성 등을 통해 약 120헥타르(ha) 규모의 시설재배단지에 깨끗한 용수를 공급한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오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된다. 맑은 용수 공급이 본궤도에 오르면 수박·오이 등 고소득 작물의 이모작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시설재배 중심의 영농체계 전환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 충북 음성군 소이지구 사업계획 평면도. ⓒ충북도
    ▲ 충북 음성군 소이지구 사업계획 평면도. ⓒ충북도
    음성 소이지구는 총사업비 174억원 규모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다. 양수장 1개소와 송수관로, 용수로 등을 갖춰 100.6ha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8년 본공사를 시작하고, 203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일정이다.

    황규석 도 스마트농산과장은 "이번 선정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국비 확보와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농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