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AI 시대 초급장교 역할 강조"유·무인 복합전투 지휘 역량 필요"
  • ▲ 신희현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맨 앞줄 가운데)이 23일 중원대학교 특강 후 학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원대
    ▲ 신희현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맨 앞줄 가운데)이 23일 중원대학교 특강 후 학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원대
    중원대학교 드론봇 군사학과는 23일 교내 잉글리쉬홀에서 신희현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을 초청해 '대한민국 군 장교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초급장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야전 지휘관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학부생 40명이 참석했다.

    신 전 사령관은 한반도 안보 환경 변화를 짚으며 "장교의 본질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장이 드론과 인공지능, 우주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부하의 생명을 책임지는 지휘관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래 장교가 갖춰야 할 요소로 리더십과 인성, 전문성을 제시하며 "부하보다 먼저 움직이고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드론 전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전쟁 사례는 드론이 전장의 양상을 바꾸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초급장교는 단순 운용을 넘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지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강연 이후 질의응답에서는 장교 진로와 실무 경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박상혁 학과장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형 군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