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외국인 유입·청년 정착 정책 맞물려165만→166만, 11개월 만에 돌파
  • 충북 인구가 166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인구 증감률 1위를 기록하며 저출산·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는 올해 3월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166만 566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월 대비 1160명(0.07%) 증가한 수치로, 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인구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164만명(2019년 10월)에서 165만명(2025년 4월)에 이르는 데 5년 6개월이 걸린 반면, 165만에서 166만 돌파까지는 불과 11개월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올해 누적 출생아 수는 236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05명이 증가했고, 등록 외국인도 1년 새 4471명 증가해 6만 2590명에 달했다. 

    시군별로는 제천시가 한 달 만에 700명이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관외 출신 대학생이 주소를 이전해 일정 기간 유지하면 장학금을 지원하는 '청년 정착 유인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음성군(541명)과 청주시(468명)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옥천군 역시 꾸준한 인구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구 유입과 정착과 출생아 증가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