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굣길 1km 보호구역 촘촘히 구축…범죄 예방 일상화지킴이집·수호천사 연계 확대…시민참여 치안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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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자치경찰위,‘아동 안전 꿈돌이 보호구역’만든다 안내 홍보물.ⓒ대전시
아동의 안전은 도시의 윤리를 가늠하는 기준이다.대전이 ‘꿈돌이’를 매개로 일상 속 안전망을 재설계하며, 체감형 범죄 예방이라는 공공의 책임을 생활권에 새겨 넣는다.20일 대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도 특화 사업으로 ‘아동 안전 꿈돌이 보호구역’ 조성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납치·성범죄 등 강력범죄 사전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등·하굣길과 학원가 중심으로 반경 약 1km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위기 시 즉각 대피·신고가 가능한 안전거점을 촘촘히 연결한다.‘꿈돌이’에 경찰 이미지를 결합한 상징 전략은 제도의 낯섦을 낮추고, 아동과 보호자의 인지와 참여를 끌어올리는 장치다.아동안전지킴이집을 100∼200m 간격으로 확대하고, 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와 우체국 집배원 등 ‘수호천사’의 역할을 강화해 대피·보호·신고 기능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인다.대전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아동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 기반의 치안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 6200만 원으로 추진되는 시민 제안형 치안정책으로, 행정과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보이는 안전’의 실험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