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동물 기원 규명 단서 확보해양 바이오소재 활용 가능성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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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고기(Asymmetron lucayanum) 유전체. ⓒ충북대
충북대학교 조성진 교수 연구팀이 5억 년 전 바다 생물의 유전체를 해독해 척추동물 기원의 단서를 밝혀냈다.충북대는 생물학과 조성진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창고기(Asymmetron lucayanum) 유전체를 염색체 수준에서 분석해 진화 과정을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
- ▲ 조성진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충북대
연구팀은 약 5억 년 전 척추동물과 분기한 창고기의 유전체를 분석해 척삭동물 조상의 유전자 구조를 복원했다. 특히 기존 연구와 달리 가장 초기 계통인 Asymmetron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완성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분석 결과 오랜 진화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배열 구조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몸 구조를 결정하는 혹스(Hox) 유전자와 면역 관련 유전자군의 진화 양상도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척추동물 진화 연구뿐 아니라 해양 바이오소재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조성진 교수는 "작은 해양생물이 인간 진화의 비밀을 푸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유전체 데이터가 앞으로 다양한 연구와 산업 분야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