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목소리, 국경을 넘어 울리다
  • ▲ 논산시 아동권리송 합창 모습.ⓒ논산시
    ▲ 논산시 아동권리송 합창 모습.ⓒ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제작한 아동권리송 ‘우리는 모두 소중해’가 7개 언어 다국어 버전으로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 공식 발매됐다.

    시는 10일 UN 6개 공용어(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중국어·아랍어)와 일본어로 제작된 다국어 음원을 공개하며, “전 세계 어린이가 모국어로 아동 권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녹음에는 ‘지난해 제1회 논산시 아동권리송 전국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이 참여했다. 

    지역 대표 아동합창단으로서 아동의 권리와 존엄성 확산에 기여해온 팀이다.

    ‘우리는 모두 소중해’는 논산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던 2017년 전국 최초로 제작한 아동 권리 홍보곡이다. 

    2018년에는 논산파랑새합창단의 목소리로 첫 음원이 발매됐으며, 시는 합창대회 개최 등으로 노래를 통한 아동 권리 인식 확산에 힘써왔다.

    백성현 시장은 “이번 발매를 계기로 위기 상황의 세계 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곡이 향후 UN 아동권리송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제적 확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국어 음원은 멜론, 지니, 플로, 벅스, VIBE, Apple Music, YouTube Music, Spotify, Amazon Music, TIDAL, KKBOX 등 주요 플랫폼 11곳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