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설명회 열고 최종 절차 공유3캠퍼스 실시간 참여… 합의서·운영체계·정원 보전 등 발표4일 18시까지 투표… 결과 반영해 교육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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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는 3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구성원 투표를 진행한다. 양 대학은 투표 결과를 반영한 최종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한국교통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충북대학교와의 대학 통합을 위한 최종 절차에 착수하며 구성원 투표에 돌입했다.설명회에서 양 대학이 합의한 통합안과 최종신청서 주요 내용이 공개되며 향후 절차의 윤곽이 뚜렷해졌다.◇ 통합 논의 경과와 부속합의서 주요 내용 공유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3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충북대학교와의 통합과 관련해 3개 캠퍼스가 동시에 참여하는 구성원 설명회를 개최했다.행사는 충주캠퍼스를 중심으로 증평 청아홀, 의왕캠퍼스 본관 강당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홍정의 교학부총장은 통합 논의의 경과와 지난달 26일 체결된 △대학통합 추가 부속합의서 △대학통합 기존 합의서 상충·보완사항 합의서의 핵심 조항을 설명했다.문서에는 △학과 통합과 개신(청주)캠퍼스 이전 시 충주캠퍼스 보전정원 △교무회의 등 주요 위원회 구성 △캠퍼스총장 제도 △통합대학 거버넌스 △대학 구성원 지원 △시설투자 계획 등이 포함됐다.홍 부총장은 해당 합의서가 통합 후 운영 체계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최종 통합신청서 발표… 학사구조·정원·교육여건 개편 제시이어 강혁진 기획처장은 최종 통합신청서의 주요 내용을 구성원에게 보고했다.신청서에는 △캠퍼스 특성화 △운영체계 개편 △학사구조 재편 △입학정원 조정 △교육여건 개선 △기존 구성원 보호 원칙 등이 명시됐다.특히 캠퍼스 특성화와 정원조정 방향은 통합 이후 지역 균형과 교육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설명됐으며, 구성원 보호 원칙 역시 통합 추진의 핵심 기준으로 제시됐다.◇ 윤승조 총장 “합의안 마련 총력… 구성원 지혜 모아달라”윤승조 총장은 설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통합 합의안과 최종 통합신청서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대학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는 3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구성원 투표를 진행한다. 양 대학은 투표 결과를 반영한 최종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