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문화·민원 분야 전반 구조적 한계·관리 부실 지적위원들 “주민 불편 해소·공정 운영·투명 기준 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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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 19일 자치행정과·문화체육과·민원여권과를 대상 2025년도 행정 사무감사가 진행됐다.ⓒ서구의회
대전 서구의회는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 19일 자치행정과·문화체육과·민원여권과를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3일차에서 △이동민원실 비효율 △문화행사 관리 미흡 △주민자치 운영 기준 불명확 등 핵심 현안을 집중 지적했다고 밝혔다.20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서다운 위원장은 신규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현장 이동민원실’이 민간 시설 임대 구조로 인해 보안·비용 부담이 크고, 현장 처리 한계로 주민 불편이 반복된다며 “성과평가를 통한 운영 필요성 재검토”를 주문했다손도선 부위원장은 서구 아트페스티벌에서 일부 공연팀이 사실상 무보수 참여를 요구받고 여비도 지급되지 않았다는 민원을 지적하며 “축제 운영의 공정성과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서지원 위원은 주민자치회의 높은 연임 비율과 형식적 역량 교육 문제를 언급하며 “지역 대표기구로서 신뢰성을 높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강정수 위원은 옥녀봉체육공원 인공암벽장 위탁 과정에서 제3자 위탁 금지 규정 충돌, 사후 승인 정황, 불법 컨테이너 설치 등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철저한 감독을 요구했다.최병순 위원은 통장심사위원회 기준의 모호성을 지적하며 “주민 대표 선정을 위한 투명한 기준”을 촉구했으며, 신진미 위원은 서구 인재육성재단 장학사업이 저소득층 지원에 실효성 있게 운영돼야 한다며 선발 기준 현실화와 신규사업 발굴을 요청했다.마지막으로, 홍성영 위원은 주민자치회 사무국장 인건비 산정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업무량 기반의 합리적 보수 체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