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허 등록된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용 조직 카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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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충남대병원 한승희 병리과 팀장.ⓒ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은 병리과 한승희 팀장이 발명한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용 조직 카세트’가 PCT(특허협력조약) 국제출원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한 팀장은 2023년 원내 직무발명 및 사업화 공모전에서 해당 기술로 대상을 받았으며,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이번 발명은 스캔 불량 문제를 개선하고 영상 저장 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기존 디지털 병리 시스템에서는 조직 절편이 크면 슬라이드 가장자리가 스캔되지 않아 진단 정확도에 한계가 있었다.이를 해결한 한 팀장의 발명은 정확한 진단과 병원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승희 팀장은 “모든 영역을 스캔할 수 있어 진단의 정확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라며 “디지털 병리진단과 연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 팀장은 2024년에는 ‘이중 날 칼 홀더를 포함한 육안병리 검사용 칼’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한 번의 절삭으로 일정한 두께의 조직편을 얻을 수 있어 정밀 절제와 업무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