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과 시민이 함께한 글로벌 소통의 장
  • ▲ 외국인 유학생들이 시민에게 제공할 요리를 만들고 있다.ⓒ백석대
    ▲ 외국인 유학생들이 시민에게 제공할 요리를 만들고 있다.ⓒ백석대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라이즈사업단은 천안시 안서동 천호지 일대 어울마당에서 ‘세계를 담는 하나의 용기’를 주제로 한 다문화 소통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천안시민과 인근 대학생 등 5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를 주제로 무대행사, 푸드존, 체험 및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무대행사에서는 젓가락 챌린지, 김밥 백일장 등 식문화 관련 레크리에이션과 세계언어 골든벨, 라이브 쿠킹스테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글로벌 푸드존에서는 ‘AI글로벌 네트워크 키친랩’ 프로그램에 참여한 백석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팟타이, 송편, 핀초, 대만 버블티 등 다양한 세계 음식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AI 활용 레시피 영상 상영과 VR 고글을 통한 국내외 명소 탐방 체험 등 흥미로운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안서유니랜드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백석대 라이즈사업단이 주관하고 천안의 다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이자 여성기업인 ㈜어밀리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백석대 라이즈사업단 김혜경 단장은 “천안 지역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많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은 그들이 주체가 되어 한국 학생 및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학생들이 지역 구성원으로서 함께 어울리고 교류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I글로벌 네트워크 키친랩’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백석대 외국인 유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천안시장을 탐방하며 한국 요리를 배우고, 이를 AI 기반 레시피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지역과 대학이 협력한 글로벌 문화 교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