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문화산업 대표단 첫 방문 대학으로 상명대 선정교육·인재 교류 본격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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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명대학교와 태국 문화부 문화진흥국 관계자들이 태국의 웹툰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상명대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태국 정부 문화부 산하 문화진흥국(이하 태국 문화진흥국)과 태국 만화·웹툰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회의에는 태국 문화진흥국의 와라판 차이차나시리 부총국장, 프라니사 티우피핏폰 창의문화진흥과장, 수찻 카나논 영화·영상 상영과장 등 관련 부서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으며, 상명대학교에서는 홍성태 총장, 안범준 천안캠퍼스 교학부총장, 박진원 예술대학장, 디지털만화영상전공 교수진 등이 함께했다.또한, 만화·웹툰 업계 전문가로는 정기영 한국만화스토리협회장, 김도영 네이버웹툰 아시아총괄본부장, 장보라 태국담당팀장, 김기우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대표, 존 김 해외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실무 중심의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이번 방문은 태국 정부가 애니메이션·게임·영상 산업에 이어 만화·웹툰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한국 내 대표 교육기관인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을 첫 협력 대상으로 선택하면서 성사됐다.협의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연말 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생 교류, 공동 창작 프로젝트 추진 등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상명대학교는 교육 과정과 창작 인프라를 공유하고, 태국은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통해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홍성태 총장은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은 한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학과 중 하나로, 이곳에서 배출된 우수 인재들이 한국은 물론 세계 웹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태국 문화진흥국과의 협력을 통해 웹툰 분야의 인재 양성과 문화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와라판 차이차나시리 부총국장 역시 “상명대의 환대에 감사하며, 태국은 이제 관광 중심 산업에서 벗어나 창의 문화산업으로 정부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며 “상명대학교와 함께 태국 웹툰 인재 육성과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