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천안이봉주마라톤대회’ 10분 만에 접수 마감

‘제4회 천안이봉주마라톤대회’가 참가 접수 시작 10여 분 만에 마감되며 전국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천안시체육회는 지난 2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개시 약 10분 만에 총 5000명이 신청을 완료해 조기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마라톤의 상징이자 천안 출신 스포츠 영웅인 이봉주 선수의 이름을 내건 특별한 행사로, 해마다 빠른 마감 기록을 경신하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 26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건강달리기 등 도심 주요 구간을 달리며 천안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친화적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돼,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전 세대가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접수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마감된 것은 천안이봉주마라톤대회의 상징성과 매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참가자 모두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