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제부터 수륙대제까지 10종 전통 제례백제대제 정신 계승, 역사와 공동체 가치 되새겨
  • ▲ 제71회 백제문화제 안내 홍보물.ⓒ부여군
    ▲ 제71회 백제문화제 안내 홍보물.ⓒ부여군
    부여군은 내달 3~12일까지 부여군 일원(백제문화단지, 구드래, 시가지)에서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백제문화제는 1955년 ‘삼충제’와 ‘수륙대제’를 제향한 ‘백제대제’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매년 제례와 불전을 이어가며 대표적 역사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제례불전을 통해 백제대제의 전통과 백제인의 혼과 충절을 기리고, 또 고천제에서 수륙대제까지 이어지는 10종 전통 제례는 역사와 공동체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일정은 △10월 2일 고천제, 팔충제, 삼산제 △3일 백제대왕제 △4일 삼충제 △9일 유왕산추모제, 오천결사대 충혼제 △10일 백제궁녀제, 임천충혼제 △11일 수륙대재 등 10종 전통 제례로 구성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문화제는 제례불전을 통해 백제인의 정신을 후대에 잇고, 공동체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전통 제례를 관람하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