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6만1000원 혜택…소상공인 매출 촉진 기대김석필 부시장 “민생회복·지역경제 활성화 최선 다할 것”
  • ▲ 천안사랑카드.ⓒ천안시
    ▲ 천안사랑카드.ⓒ천안시
    천안시가 지역 상권 활력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률을 대폭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이 더해지며 역대 최고 수준의 혜택으로 운영된다.

    천안시는 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률을 기존 10%에서 18%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향은 정부 국비 추가 지원과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인한 특별지원이 적용되면서 가능해졌다. 천안사랑카드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혜택이다.

    시행에 따라 월 충전 한도 30만 원까지 18% 캐시백이 지급되며, 30만 원 초과 100만 원까지도 1%의 추가 캐시백이 적용된다. 이용자는 한 달 최대 6만1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 소진 시까지 한정 운영된다.

    천안사랑카드는 지역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시는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 매장에서 월 최소 400억 원 이상의 카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사랑카드가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연장선에서 특별 캐시백을 운영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천안사랑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시민과 소상공인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