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원장 “도민 사랑과 현장 중심 연구가 충남연구원 30년 뒷받침”“탄소중립·저출생·산업대전환 등 도정 핵심 과제 해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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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이 1일 공주 충남연구원에서 열린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충남연구원
충남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AI 시대 지역 싱크탱크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전희경 원장은 1일 공주 충남연구원에서 열린 기념사에서 전문성과 애향심, 현장 중심 연구를 바탕으로 충남 도정의 미래 30년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기념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최원철 공주시장, 김기웅 서천군수, 안종혁 충남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김영배 충북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충남연구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전희경 원장은 기념사에서 “충남연구원의 지난 30년은 머리에는 전문성을, 가슴에는 애향심을, 두 다리로는 현장을 누빈 연구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충남 도정을 뒷받침하는 단단한 연구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이틀이 걸리는 출장길도 마다하지 않고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연구를 이어온 선배 연구자들의 열정이 오늘의 충남연구원을 만들었다”고 회고했다.이어 전 원장은 “많은 사람이 AI 시대에 도정 연구기관의 미래를 묻는다. 단순한 키워드 입력으로 나오는 정보 보고가 연구의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문제를 체감하고 해법을 찾는 노력이야말로 충남연구원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충남연구원이 단순한 자료 수집 기관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연구의 최전선임을 강조했다. -
- ▲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이 1일 오후 충남연구원에서 열린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남연구원
또한, 전 원장은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과제인 탄소 중립 경제, 인구 소멸 대응, 저출생과 청년 삶의 문제, 농정 혁신, 산업대전환, 베이밸리 프로젝트 등은 충남이 풀어야 할 미래 과제이며, 충남연구원은 그 중심에서 해법을 제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인류가 직면한 난제들까지 시야를 넓혀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전 원장은 “한 사람이, 한 도(道)가, 한 국가가 풀 수 없는 난제들이 많다”며 “하지만 여기서부터 시작이라는 믿음으로, 나의 연구가 반드시 인류의 숙제를 풀어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동료와 협력해 나간다면 충남연구원의 다음 30년도 희망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 그리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협력 문화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함께하는 힘이야말로 연구원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30년간 충남연구원을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는 연구원 가족이 되겠다”고 말했다.특히 김태흠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지와 각계 인사들의 성원을 언급하며 “충남연구원은 충남 도정의 싱크탱크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충남연구원은 1995년 설립 이후 충남의 정책 현안을 연구하고, 도정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핵심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30년간 축적된 연구 성과는 도민 생활 향상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연구를 통해 충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