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떠이닌성 떤따오대, 스마트팜 교육·학술·교류 협력 MOU 체결김 지사 “협약 이행 보증… 두 대학 함께 발전하는 계기 기대”
  • ▲ 사진 왼쪽부터 유흥연 연암대 산학협력처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응우옌 마이 람 떤따오대 총장 대행.ⓒ충남도
    ▲ 사진 왼쪽부터 유흥연 연암대 산학협력처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응우옌 마이 람 떤따오대 총장 대행.ⓒ충남도
    충남도가 베트남과의 교육·농업 협력을 스마트팜 분야로 확장하며 국제적 농업 혁신 거점 구축에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두 나라 대학 간 협력 약속을 공식 보증하고 지원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충남도가 우리나라와 베트남 대학 간 스마트팜 교육 협력 지원을 연이어 약속했다.

    김 지사는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떠난 베트남 출장에서 28일 연암대와 떠이닌성 떤따오대의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앞서 27일에는 연암대-호치민 농람대 협약에도 함께했다.

    떠이닌성은 충남과 2005년부터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정부로, 떤따오대는 해당 지역의 비영리 사립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암대와 떤따오대는 △스마트팜 교육 및 학술 정보 교류 △스마트팜 시설 구축 관련 협력 △산업연수생 및 유학생 교류 △교직원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8일 베트남 떠이닌성 떤따오대에서 연암대와 떤따오대와의 업무협약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지사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8일 베트남 떠이닌성 떤따오대에서 연암대와 떤따오대와의 업무협약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지사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평소 농업 발전 없이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충남도의 스마트농업과 스마트축산 정책 추진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산에 특성화된 연암대와 떤따오대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지사로서 두 대학의 협약 이행을 보증하고, 협력 관계 지속 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연암대는 전날 호치민 농람대와도 스마트팜 교육 협력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떠이닌성은 면적 8536㎢로 충남(8247.54㎢)보다 약간 크며, 인구는 325만 명으로 충남(213만6299명)보다 110만 명 이상 많다. 베트남 남부 핵심 경제권인 이 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으며, 전체 지역내총생산(GRDP)의 75.5%가 산업 생산과 서비스업에서 창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