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서 수출 경쟁력·민생 안정 성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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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마친 뒤 전국 시도지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최근 타결된 관세협정이 충북도에는 매우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며 “도내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현재 약 30%에 달하는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82%를 견인하고 있고, AI 전방산업 성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반도체)는 현재까지 전량 청주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2차전지의 35.8%, 태양광 패널의 82.8% 역시 충북에서 생산되는 등, 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관세 장벽 완화는 결정적인 지원이 된다”고 덧붙였다.민생 회복 정책과 관련해 김 지사는 “충북도는 광역도 가운데 가장 많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7월31일 기준, 90.2%)을 했다”며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투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집중호우 대응과 관련해서는 “청주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시우량 67.1mm로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으나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이는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체계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청주시 옥산면 30억 원, 오창읍 14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12일~10월 31일 열리는 ‘영동엑스포’와 9월 20일~10월 11일 개최되는 ‘천연물엑스포’에 대해 소개하며, “이재명 대통령, 국무총리, 전국 시도지사들의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아울러 “두 엑스포는 지역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융합형 미래전략 모델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