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PoC 실증 지원…융합바이오 제조혁신 본격 추진
  • ▲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 ⓒ충북TP
    ▲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 ⓒ충북TP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와 충북도는 도내 주력산업인 융합바이오 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AI PoC 실증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본 사업은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함께 추진 중인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융합바이오 산업의 제조 공정과 설비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스마트제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공정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충북도와 충북TP는 청주·충주·진천·음성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융합바이오 관련 제조기업 20개사를 선정해 △공정 및 AI·데이터 분야 데이터 컨설팅 △AI PoC 실증 지원 △제조 특화 AX 검증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각 단계별로 전문기관을 연계해 수요·공급기업 간 원활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시작부터 종료,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8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신청 대상은 청주·충주·진천·음성에 소재한 융합바이오 산업 관련 제조기업이다.

    충북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지원을 넘어, 도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충북형 스마트제조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과학기술정책과 이혜란 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생산 공정의 고도화와 품질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북도의 주력산업이 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형 산업구조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는 본 사업 외에 △제조 DX 멘토단 활용 지원(사전기획) 사업 △제조 AI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충북도 스마트공장(기초) 구축 지원 사업 등 AI·디지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AI PoC 실증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cbtp.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업설명회는 8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