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충북안전정책세미나’…“기후위기 시대, 지역 대응 역량이 중요”
  • ▲ 충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센터장 조진희)는 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충북안전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북도
    ▲ 충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센터장 조진희)는 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충북안전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북도
    충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센터장 조진희)는 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충북안전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는 지역의 재난안전 이슈에 대한 담론의 장 마련 및 인식 확산의 일환으로 안전정책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충북안전정책세미나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충북의 폭염과 산불 대응방안 모색’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충북 지역의 폭염과 산불 발생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는 신성영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을 비롯하여 충북도 재난안전실과 산림녹지과 담당자, 충북도안전정책위원회 위원,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홍제우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이 ‘기후위기 현황과 폭염 및 산불 대응방안’, 유인상 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산불 위험지역 분석 및 정책 방향: 전남 사례와 정책적 시사점’, 김환성 청주기상지청 과장이 ‘기후 재난, 폭염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인 손요환 고려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앞서 발표자 3인을 포함, 김경남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윤충원 공주대학교 교수, 반영운 충북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폭염과 산불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충북도 오유길 안전정책과장은 “기후재난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이 도출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는 지속적인 충북안전정책세미나를 통해 충북 지역의 재난안전 현안을 공유하고 공론화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의 인식 제고와 정책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