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대응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기술 전략 공유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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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는 7월 10~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됐다.‘핵테온’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행사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 주관하며, 국정원, 과기정통부, 행안부 등 21개 기관이 후원한다.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한 신뢰 가능한 사이버보안 기술과 미래 발전 방향을 조망하며,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주요 행사로는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ICT 기업 전시회 △한국정보보호학회 우주·양자보안연구회 등이다.첫날에는 세계 32개국 1606명이 참가한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이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40개 팀이 총상금 3800만 원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같은 날 콘퍼런스에서는 크리스티나 페레스 솔라(스페인 카탈루냐 사이버보안연구센터)의 ‘AI 보안을 위한 블록체인’, 쩐 꽝 득(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의 ‘사이버보안과 인공지능’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오후에는 국정원이 국가망 보안체계(N2SF),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SBoM)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이 외에도 국내 정보보호·ICT 기업 전시, 기술 발표, 비즈니스 매칭, 참관객 대상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핵테온 세종’ 누리집(https://hacktheon.org)에서 7월 8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이용일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의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사이버보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