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민선8기 3주년 군정성과 발표174건 국비 공모 선정·8000억 민간 투자 유치첨단기술과 결합된 스마트농업 선도도시 조성 등 4대 전략 제시
  • ▲ 송인헌 괴산군수(사진)는 23일 취임 3주년의 10대 주요 군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양승갑 기자
    ▲ 송인헌 괴산군수(사진)는 23일 취임 3주년의 10대 주요 군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양승갑 기자
    충북 괴산군이 민선 8기 3주년의 성과를 주춧돌 삼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100년 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3일 군청 기자실에서 취임 3주년의 10대 주요 군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10대 주요 군정 성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 민간 투자유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 집중과 지원 체계 구축 △문화·관광·스포츠 인프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적 인구정책과 지방소멸 대응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교육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 △도시재생 및 정주여건 개선 △군민 안전을 위한 재해 대응과 방재 인프라 △군민 중심의 소통 행정 강화 등이다.

    앞으로의 군정 방향은 △첨단기술과 결합된 스마트농업 선도도시 조성 △가족이 함께하는 관광레저도시 실현 △창의 인재가 활동하는 지역경제 도시 조성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주민복지도시 실현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첫 번째 전략은 기술 중심의 미래농업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 첨단기술과 결합된 스마트농업 선도도시 조성이다.

    괴산군은 K-스마트 유기농 혁신시범단지, 산림에너지 활용 스마트팜 구축, 푸드테크 산업 육성 등 첨단 농업 기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김치원료 공급단지(333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34억 원) 등도 지원하며,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맞춤형 주택공급과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도 강화한다.

    두 번째 전략은 가족이 함께하는 관광레저도시 실현이다.

    괴산군은 체류형 복합휴양시설과 골프장 조성, 지방정원 및 자연휴양림 조성, 관광 연계상품 개발 등을 통해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로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하며, 괴강·쌍곡계곡 등 기존 관광지를 연계한 힐링콘텐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세 번째 전략은 창의 인재가 활동하는 지역경제 도시 조성이다.

    괴산군은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1406억 원), 산업단지 조성, 비즈니스센터 조성 등을 통해 경제 거점지구를 구축하고 있다.

    청년창업거점센터,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임대주택 공급 등을 병행하며, 장학금 확대와 교육플랫폼 구축 등으로 지역 인재 양성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네 번째 전략은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주민복지도시 실현이다.

    괴산군은 출산부터 자립까지 최대 2억 7천만원을 지원하며, 치매전담요양원 운영,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 참여 기반의 괴산형 행복마을사업 확대,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242억 원), 고령자복지주택(223억 원) 등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10대 주요 군정 성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 민간 투자유치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괴산군은 총 174건, 7935억 원 규모의 정부 사업에 선정됐으며, 여기에 더해 8115억 원의 민간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정부예산 3,000억 원 돌파하며, 군민 1인당 예산액이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 집중과 지원 체계 구축이다. 

    괴산군은 도내 최고 수준인 26.5%의 농업예산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영주 1인당 예산 수혜액은 1740만 원에 달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168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약 120억 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뒀고, 농기계임대사업소를 2026년까지 13개소로 확대하는 등 농촌 인력난 해소와 첨단농업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송 군수는 “7935억 원 규모의 정부 사업 선정과 8115억 원의 민간 투자유치는 괴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이정표”라며 “이 같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는 우리 군의 인구 회복과 지역 활력, 괴산의 새 시대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괴산군은 지난 3년이란 시간 동안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많은 변화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 기간 군민과 함께 이룬 10대 주요 군정 성과는 앞으로의 변화를 더 빠르고 더 눈부시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체류형 관광, 창의경제, 맞춤형 복지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괴산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