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클러스터 투자…동북아 청정허브로”송 대표 “충남·서산·해수부 적극 지원 결실”
  • ▲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및 중동 지역의 공급 과잉으로 석유화학 산업 전반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로 만드는 깨끗한 미래’라는 가치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대산항 청정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투자 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오 연료와 순환 경제 사업 등 저탄소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항만의 청정에너지 생산, 유통, 보관 기능을 통합한 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충청남도와 서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과 해양수산부의 정책적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HD현대오일뱅크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공헌, 지역경제 활성화,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대산항을 동북아 청정에너지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 직원들과 함께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 직원들과 함께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송 대표는 끝으로 “비관리청 항만 개발 사업 시행자 선정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도지사님, 해양수산부 장관님, 서산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날 협약에 따라 서산 대산항 청정 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5만9000㎡(48만평)에 7월부터 2032년까지 대규모 투자를 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항만에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유통·보관 복합시설 구축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이완섭 서산시장, 황성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