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통대학교 나노화학소재공학과 김환 교수(왼쪽),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황석연 교수. ⓒ국립한국교통대
    ▲ 교통대학교 나노화학소재공학과 김환 교수(왼쪽),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황석연 교수. ⓒ국립한국교통대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김환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황석연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골 재생 분야의 핵심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IF 10.0)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뼈 조직 재생에 필수적인 혈관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맞춤형 골 조직 공학 전략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사람 탯줄 정맥 내피세포(HUVEC)와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hBMSC)를 활용해 두 가지 공동 배양 스페로이드를 제작했고, 그중 내피세포가 외부층에 위치한 M2H 스페로이드가 가장 뛰어난 혈관신생 및 골 형성 능력을 보였다.

    김환 교수는 “혈관 내피세포의 위치가 골 재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혀낸 연구”라며 “맞춤형 조직 공학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난치성 골 결손 치료 및 시험관 내 골수 환경 모델 개발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