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희정 충북농협 디지털매니저가 오창농협 원로조합원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충북농협
    ▲ 안희정 충북농협 디지털매니저가 오창농협 원로조합원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충북농협
    충북 청주 오창농협(조합장 김영우)은 12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원로조합원 14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금융사기 수법으로부터 고령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큐싱 등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사기 유형과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창농협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평소에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실체가 없는 캐피탈 회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시도에 고객이 악성 어플을 설치해 대출을 진행하려는 상황을 신속히 중단시켜 15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지난 3월에는 형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고객의 거래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해 즉시 112에 신고하고 출동한 피싱 전담팀이 고객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앱을 조치해 7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막았다.

    김영우 조합장은 “보이스피싱은 날로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