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북 아파트 건설현장서 유관기관 합동 대응 훈련실전 같은 시나리오로 초기대응 역량·협업 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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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충북지역본부가 10일 청주지북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진 가상 시나리오로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LH충북지역본부
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10일,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305-1 일원 청주지북 B1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진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재난대응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건설현장 내 긴급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력 제고와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실전 중심 훈련이다.이번 훈련은 충북 청주시 일대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콘크리트 파일 인양 작업 중 지진의 영향으로 파일이 지게차 위로 전도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이 부여됐다.훈련에는 청주흥덕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 재난관리조직이 함께 참여했다. 각 기관은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조은숙 LH 충북지역본부장은 “건설현장은 안전이 최우선 가치 중 하나이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준비된 재난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