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결산심사서 집행률 기준 지적…“조례 정비·책임성 강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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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10일 제426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어 위원회 소관 5개 부서에 대한 2024회계연도 충북도 결산 및 세출예산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및 변경안 등 16건을 심사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식)는 10일 제426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어 위원회 소관 5개 부서(기획조정실, 보건환경연구원, 보건복지국, 양성평등가족정책관, 외국인정책추진단)에 대한 2024회계연도 충북도 결산 및 세출예산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및 변경안 등 16건을 심사했다.이동우 의원(청주1)은 충북연구원 등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집행을 실집행률이 아닌 도기준 교부로 집행률을 산정하는 것을 지적하며 “정산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 및 결산 승인과정을 도의회에 보고할 필요가 있고 출연금, 위탁사업비 등에 대한 사후관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을 해달라”고 말했다.이상정 의원(음성1)은 “예비비로 추진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계약 지연 등으로 2025년 명시이월된 데 이어, 두 차례의 용역 기간 변경으로 2026년까지 이월이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과 예비비 관리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김현문 의원(청주14)은 기획조정실 소관 2024회계연도 세출예산 불용률이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을 지적하며, 불용률을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박지헌 의원(청주4)은 보건환경연구원의 현원 대비 결원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업무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인력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인건비 등 운영비를 적절히 집행해 불용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이상식 위원장(청주9)은 ‘충북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관련해 사회복지기금 및 재해구호기금의 분리·운용을 위한 변경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절차상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위원회는 이어 ‘충북도 청년 복지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및 건의안 등 15건을 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