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선정…입시 공정성·연계성 강화로 공교육 중심 대입문화 선도
  • ▲ 충북대학교 정문.ⓒ충북대학교
    ▲ 충북대학교 정문.ⓒ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18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대에 따르면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대는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18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05개교가 신청했으며,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2개 대학이 선정됐다. 충북대를 비롯해 선정된 대학들은 기본사업비로 약 538억 원(교당 약 5억8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2년(2025~2026년) 간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기본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은경 입학처장은 “충북대는 대입전형 개선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고교교육과 대입전형 간의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입시전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563명(78.3%)을 모집한다. 특히 지역인재전형의 선발 비율을 증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