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지사–올레 쏘렐 스웨덴 국회의원, 교육·산업·복지 등 다각적 협력 방안 논의AI·바이오·유학생 교류 등 미래 지향적 공동 사업 추진 의지 확인
-
- ▲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올레 쏘렐(Olle Thorell) 스웨덴 국회의원이 29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는 29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올레 쏘렐(Olle Thorell) 스웨덴 국회의원이 조찬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교육, 복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간 중심 섬김의 철학’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올레 쏘렐 의원은 이태석재단 고문 자격으로 참석해,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계승해 운영 중인 청소년·대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충북 지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이에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 내 17개 대학과 연계해 스웨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학금 지원을 통해 6개월에서 1년간 충북에서 공부하며 일하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쏘렐 의원은 충북의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양측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복지정책, 인공지능(AI)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스웨덴어로 번역된 AI 작곡 노래를 쏘렐 의원에게 선물해 감동을 전했으며, 오는 10월 20~24일 개최되는 ‘Osong Bio 2025’ 행사에 바이오 산업 중심지인 웁살라대학교 교수진을 공식 초청할 계획임을 밝혔다.김 지사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하는 스웨덴의 지속가능한 정책은 충북도가 지향하는 미래비전과 맞닿아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지역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올레 쏘렐 의원은 “충북도의 첨단산업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양 지역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충북도는 이번 조찬간담회를 계기로 스웨덴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첨단산업 분야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행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