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3억8000만 원 투입…‘기초단계 지원사업’ 신설로 제조현장 혁신 촉진디지털 제조혁신 전주기 지원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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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전경.ⓒ충북TP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2025년도 충북도 예산 43억8000만 원을 바탕으로 도내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총 85개 스마트공장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충북TP는 그동안 도비 약 45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 △역량강화 컨설팅 △자부담금 지원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2025년부터는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신규로 신설해, 제조혁신이 시급한 일반 중소 제조기업의 수요에 대응한다.해당 사업을 통해 연내 46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 중 13개사는 지난 4월 30일~5월 16일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정 절차 중에 있다. 기업당 최대 4000만 원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을 6개 시·군으로 확대해 추가 모집이 이뤄질 계획이다.또한 기존의 10인 이하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도 지속되며, 올해는 39개 기업이 선정됐다.해당 기업들은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간이 자동화 및 생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1억5200만 원이다.이번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중 ‘기초단계’ 부문이 2023년부터 중단된 이후, 제조현장의 초기 투자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충북도는 도내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고자 충북TP의 기존 지원사업 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한편, 충북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구축 외에도 도내 제조기업의 전주기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주요 사업으로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기술지원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제조데이터 활성화 지원 △지능형 첨단부품산업의 디지털전환 거점 구축 등이 있다.충북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관계자는 “충북도 과학기술정책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통해 디지털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