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먹거리 부스·체험행사 등 풍성한 즐길 거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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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고등학교 앞에서 시작해 단양강을 따라 약 1.2km 구간에 걸쳐 조성됀 장미터널에서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단양군
충북 단양군은 29일 단양읍 강변 일대에 조성된 장미터널이 초여름을 맞아 만개한 장미꽃으로 물들었다고 밝혔다.이 장미터널은 단양고등학교 앞에서 시작해 단양강을 따라 약 1.2km 구간에 걸쳐 조성돼 있으며, 현재는 수천 송이의 장미가 활짝 펴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이 시기 단양을 방문하면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장미터널 속을 산책하며 초여름의 정취와 장미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산책로 곳곳에는 장미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인증샷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장미꽃으로 뒤덮인 터널은 낮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 저녁에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일몰 무렵 장미꽃과 붉게 물든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단양 특유의 감성을 자아낸다.단양군은 일부 구간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장미터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시 꽃길 정비와 환경미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군은 오는 6월 7일 ‘장미길의 향연’ 행사를 개최해 장미터널의 절정을 알릴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바람개비길 등이 운영되며, 오후 4~7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단양군 관계자는 “도심에서 자연과 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미터널은 초여름 단양의 대표 힐링 명소”라며 “소백산철쭉제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 장미꽃과 함께하는 산책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장미터널 인근에는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구경시장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연계 관광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