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파크골프트랙’ 첫 출전서 정상 올라…심우인 학생 대학부 남자부문 1위 차지
-
- ▲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충청대학교 심우인(파크골프트랙 1년) 학생이 최종 63타로 대학부 남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충청대학교
충북 충청대학교가 신설된 성인학습과정 ‘파크골프트랙’ 소속 신입생을 앞세워 전국 규모 파크골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충청대는 지난 23~24일 경남 양산 황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대학부 개인전에 출전한 2025학번 신입생 4명(심우인, 심재철, 임숙이, 이은영) 중 심우인(파크골프트랙 1년) 학생이 최종 63타로 대학부 남자부문 1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충청대 ‘파크골프트랙’ 신입생들에게는 첫 출전 무대였지만, 심우인 학생은 거센 바람과 비가 번갈아 몰아친 악천후 속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정교한 샷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충청대는 2025학년도부터 중장년층 대상 성인학습 맞춤형 교육과정인 ‘파크골프트랙’을 운영 중이다. 해당 과정은 지도자 양성과 실전 중심 훈련을 병행하며, 은퇴 이후의 스포츠 복지와 지역사회 참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광규 성인학습지원센터장은 “첫 출전에서 전국 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교육과 실전의 시너지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트랙을 통해 지역 스포츠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역시 “신설 과정의 첫 출전자가 곧바로 정상에 오른 것은, 파크골프가 대학 스포츠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종목임을 보여준다. 세대 간 소통과 교육의 매개체로서 파크골프의 역할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대학부에는 17개 대학이 출전해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