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 한국 대표로 선발, 중국은행 취업증서도 함께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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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 정다운 학생이 ‘제24회 중국교육부상 한국 대학생 중국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는 중국학과 4학년 정다운 학생이 지난 5월 24일 서울시립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 ‘제24회 중국교육부상 한국 대학생 중국어대회’에서 대학생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주한중국대사관과 한국현대중국연구회가 주최하고 서울공자아카데미, HSK한국사무국, 한어교서울센터 등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중국어 경연대회로, 세계 대학생 중국어 경연대회인 ‘한어교(漢語橋)’ 한국 대표 선발전의 일환으로 치러졌다.전국 각 대학에서 선발된 중국어 우수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정다운 학생은 ‘天下一家(One World, One Family)’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깊이 있는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논리적인 사고력과 국제 감각을 갖춘 응대로 호평을 받으며 최고 영예인 대상을 거머쥐었다.이번 수상으로 정다운 학생은 중국에서 열리는 ‘한어교’ 세계 대학생 중국어대회 한국 대표 자격을 부여받았으며, 중국은행 서울지점으로부터 취업증서도 함께 수여받았다.더불어 양가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교원이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하며 대학의 글로벌 교육 역량도 함께 인정받았다.정다운 학생은 “중국 유학 경험 없이 국내에서만 중국어를 공부해온 저로서는 대상 수상이 더욱 뜻깊다. ‘공부는 마음을 다하면 반드시 보답을 받는다’는 ‘功夫不负有心人’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세계 대학생 중국어대회에서도 한국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큰 도움 주신 부모님과 학과 교수님, 공자아카데미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정다운 학생은 순천향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사업단)의 교육과정을 통해 실전 중심의 언어 훈련과 문화 소통 역량을 함께 키워왔다.HUSS사업단은 순천향대를 비롯해 선문대, 세종대, 순천대, 한밭대 등과 함께 ‘위험사회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연결 사회의 복잡한 문제에 대응할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인문사회 분야의 글로벌 소통 능력과 융복합적 사고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대학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순천향대가 추진 중인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 전략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