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인구 9배 관람…체험형 콘텐츠로 재방문율 높아전시·체험·가족프로그램 삼박자 갖춘 지역 문화거점
  • ▲ 충북아쿠아리움.ⓒ충북도
    ▲ 충북아쿠아리움.ⓒ충북도
    지난해 5월 충북 괴산군 대덕리에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이 개장 1주년을 맞아 누적 방문객 34만 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거점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지난 1년간 충북아쿠아리움 관람객은 총 34만2204명으로, 3만6000명 수준인 괴산군 인구의 9배를 웃도는 수치다.

    충북아쿠아리움은 지상 2층, 연면적 1440㎡ 규모에 106종 4600마리의 다양한 담수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행사와 체험 공간 운영을 통해 교육·문화적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충북수산파크의 기존 연구시설을 활용한 어류양식 및 곤충체험공간은 관람객에게 생물에 대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3036명 중 79.8%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으며, 89.6%는 ‘전시 외 체험공간이 있어 더 좋았다’고 답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개장 1주년을 기념해 △장수풍뎅이 조형물 어린이 도서관 운영 △말 먹이 주기 체험 △주말 어린이 자전거 무료 대여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류시간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