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실 포함 증·개축 완료… 고교학점제 맞춤형 학습환경 구축김지철 교육감 “새로운 교육 모델… 관심과 지지 당부”
  • ‘시대 변화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형 학습공간이 충남 천안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충남교육청은 22일 천안여자고등학교의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완료하고, 미향관 시청각실에서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병도 천안교육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선태·신한철·유성재 의원,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인근 학교장, 운영위원장, 총동문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천안여자고등학교의 새 단장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사업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학교장 환영사 △김지철 교육감 격려사 △도의회 의장 격려사 △내빈 축사 △학생 특별공연 △오색줄 자르기 △기념사진 촬영 △식목 행사 △시설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여자고등학교는 1952년 개교해 제72회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본관 1동을 철거하고 증·개축하여 새로운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거듭났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사전기획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설계를 완료했고, 2024년 1월 착공해 2025년 4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새로 조성된 공간은 학교 중심에 열린 도서관을 배치해 활용도를 높였고, 시청각실은 계단형 오픈 공간으로 구성해 공연과 활동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건물과 2층 연결 통로를 통해 동선을 원활하게 구성해 고교학점제에 적합한 다목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최신 교육기자재를 갖춘 미래형 교육 환경도 눈에 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에서 “모든 교육공동체의 바람과 수고를 통해 완성된 천안여자고등학교는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재구조화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공간과 함께 힘차게 발돋움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분이 큰 관심과 애정으로 지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