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외국인 주민 참여…음식 나눔·문화 체험으로 소통·화합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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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세계음식, 점심 한 끼’ 행사 포스터.ⓒ청주시
충북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이은숙)는 오는 24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세계음식, 점심 한 끼’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행사에서는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오전 11시~오후 2시 자국의 음식을 직접 요리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나눌 예정이다.영국,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20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주민 30개 팀이 참여한다.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통합·나눔의 축제로 기획된 행사인 만큼 음식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비가 올 경우에는 동부창고 34동에서 진행된다.야외광장 주무대에서는 야외음악회와 외국인 주민 장기자랑 등이 열리고, 8개 부스에서 세계민속의상 체험, 세계 문화체험, 외국인 주민 출입국 상담,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이은숙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청주시민과 외국인 주민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