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우 “이재명 후보는 예비범죄자… 나라 망친 민주당에 권력 맡길 수 없어”“국민에게 권력 돌려줄 ‘착한 후보’는 김문수… 통합과 청렴, 준비된 대통령”
  • ▲ 13일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출정식 장면.ⓒ국민의힘 충북도당
    ▲ 13일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출정식 장면.ⓒ국민의힘 충북도당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충북 출정식에서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는 ‘나쁜 후보’ 이재명을 막고, 국민에게 권력을 돌려주는 ‘착한 후보’ 김문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3권분립의 헌법 정신은 붕괴하고, 이재명의 ‘3권 독점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감사원은 국회 소속으로, 예산권은 대통령실로, 수사권은 공수처와 중수청으로 장악해 유사 전체주의 체제를 만들려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재명은 국회를 방탄복으로 삼아 입법부·행정부·사법부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인물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반대하는 이유를 세 가지 숫자로 제시했다. 이어 △‘8125’는 8건의 사건, 12개 혐의, 5건 재판으로 “이재명은 전과 4범이자 예비범죄자”라고 규정했으며, △‘31’은 민주당이 지난 2년간 시도한 탄핵 횟수로 “민생은 없고 정쟁만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또, ‘138’은 이재명의 막말 횟수로 “국격을 훼손하고 말을 수시로 바꾸는 지도자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 위원장은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정부를 국민이 지켜만 봐서는 안 된다. 국민 여러분,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물었다.

    반면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청렴, 통합, 실적 삼박자를 갖춘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후보는 삼성 반도체와 LG 단지를 유치하고, 수도권 교통망 확충과 청렴도 1위라는 실적을 남겼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옥고도 치렀고, 통합의 정치로 국민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국회를 방탄 삼고, 재판으로 국민을 피로하게 만드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충청이 시작하면 대한민국이 달라진다.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하나 돼 미래를 열자”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