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단지 고도화부터 R&D·판로 지원까지…도내 뿌리기업 지속성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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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는 도내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2025년 충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 추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산업통상자원부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 (2023~2027)’을 반영해 ‘충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립했으며, 도내 11개 시·군을 아우르는 특화단지 확산, 기업 맞춤형 R&D, 인증·마케팅 등 실질적 지원 정책이 다수 포함돼 있다.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안정적 성장기반 조성 △기업 혁신역량 강화 △판로 확대 지원 등 3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뿌리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우선 안정적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기능 중심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편하고, 11개 시군에 최소 1개소 이상 신규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며, 공장 미등록 기업이나 산업 코드 미부여 기업을 적극 발굴해 뿌리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R&D사업, 공정개선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정부 과제 기획 컨설팅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판로개척 지원을 위해서는 ‘2025년 소부장 뿌리기술대전’ 충북 공동관 운영, 인증 및 홍보물 제작 지원, 충북뿌리산업협의회 운영을 통한 네트워킹 및 성과 공유 기반 조성이 포함된다.충북도는 2024년에도 R&D, 시제품 제작, 전시회 참가 등 19개 과제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으며, 생산효율 96.2%, 조립불량률 0PPM, 제조원가 25% 절감 등의 정량적 성과와 함께 7건의 수출계약 추진 등 기업 성장 기반을 다지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충북도 강미경 산업육성과장은 “뿌리산업은 미래 제조산업 경쟁력의 뿌리이자,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이라며 “기술개발부터 마케팅, 산업 생태계 조성까지 전방위 지원을 통해 충북 뿌리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